훈련장려금에 교통비 식비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내일배움카드 신청하고 교육 듣다 보면 "출퇴근 비용이랑 점심값도 지원되나?" 이런 궁금증 한 번쯤 들죠. 이 부분을 모르면 그냥 지나가기 쉬운데요. 사실 교통비·식비라는 명목으로 따로 신청하진 않지만, 이게 바로 훈련장려금 안에 포함돼서 자동으로 지원되고 있어요. 올해 기준으로 확실하게 정리해볼게요.

교통비·식비 지원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훈련장려금’ 안에 들어가요!

내일배움카드 이용하면 매달 최대 11만 6천 원까지 받는 훈련장려금이 있습니다. 이 금액 안에 교통비와 식비가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에요. 즉, 별도로 교통비, 식비 신청서를 내거나 따로 청구할 필요 없이 출석률만 잘 채우면 알아서 지급됩니다.

훈련장려금 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기본 조건은 간단합니다.

  • 수강하는 훈련 과정이 총 140시간 이상일 것

  • 출석률 80% 이상 유지할 것

✅ 이 두 가지를 만족하면 월 단위로 장려금이 발생합니다. 취업 준비 중인 구직자, 실업자, 일부 재직자 등 다양한 대상자에게 적용되고요. 재직자는 원칙적으로 훈련장려금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일부 특별우대 재직자 (예: 우선지원기업 청년 근로자 등)는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지급되나요?

훈련기관에서 출석 데이터를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장려금은 자동으로 심사 및 신청됩니다. 보통 신청서 작성 없이 자동 신청되며, 훈련 수료 후 약 1~2개월 내 등록된 계좌로 입금됩니다.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훈련과정에 따라 장려금 외에 특별훈련수당이 붙는 경우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등 일부 과정에서는 월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특별수당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디지털·IT 과정이 다 해당되는 건 아니고, 해당 과정 상세 안내문에서 지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장려금 놓치지 않는 실전 꿀팁

  • 훈련 시작 전에 반드시 계좌번호 등록했는지 확인하기

  • 수강 기간 동안 출석 체크 꼼꼼히 하기 (조퇴·지각도 반영됩니다)

  • 수료 후 최종 수강평 작성하기 (미작성 시 장려금 지급 지연될 수 있음)


내일배움카드를 잘 활용하는 분들은 단순히 훈련비만 지원받는 게 아닙니다. 교통비·식비 명목으로 들어오는 이 훈련장려금까지 제대로 챙겨야 정말 알차게 쓰는 거예요. 어차피 훈련 받으면서 들어가는 자잘한 생활비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까요. 훈련 시작 전에 ‘내가 이 장려금 받을 조건에 맞나?’ 한 번 체크만 해두면, 끝까지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