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 교육비 일부는 내가 내야 한다고?
“카드로 100% 다 된다고 들었는데, 얘네도 내야 하나?” 막상 훈련 신청할 때 보면 ‘본인 부담금’이 나와 혼란스러운 경우 많으시죠. 오늘은 훈련 시 자비부담금이 얼마나 되는지, 왜 생기는지 모두 쉽게 정리해볼게요.
자비부담금이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가가 훈련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이지만, 모든 과정에 100% 전액 지원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정별로 훈련비의 일정 비율을 본인이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본 훈련비 지원 한도는 300만원, 우대 대상자는 최대 400~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한도는 총 지원 가능액을 의미하고, 각 과정별 본인부담률은 별도로 정해집니다.
자비부담 비율 기준
일반적인 과정의 자비부담률은 보통 15%에서 4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일부 고가 민간훈련과정에서 예외적으로 45% 내외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55%까지 부담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같은 직종 내에서도 과정 난이도, 자격증 포함 여부, 훈련기관에 따라 자비부담률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일부 자격증 과정(미용,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은 자비부담률이 일반 과정보다 소폭 높은 편이며, 고가 장비를 사용하는 실습 위주의 과정은 부담률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재직자는 자부담 비율이 더 높다!
맞습니다. 실업자는 정책적으로 취업 지원 목적으로 국비지원 비율이 높게 설정되어 있지만, 재직자는 고용상태인 점을 감안해 자비부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과정을 들어도 실업자는 10~20% 정도 본인 부담이 발생하는 반면, 재직자는 20~40% 정도 자부담이 책정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일부 고가의 민간 과정에서는 재직자의 자부담 체감이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대 대상자라면 부담이 확 줄어든다
다음에 해당하는 우대대상자는 자비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경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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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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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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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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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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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파견·일용직 등 취약 근로자
✅ 이 경우 대부분의 과정에서 자비부담 0%~10% 이내로 크게 경감되며, 일부 특화과정은 사실상 무료 수강도 가능합니다.
계산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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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과정(자비부담 30%)에 훈련비가 100만 원이라면 → 30만 원 본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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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가 자격증 과정 (자비부담률 40%, 훈련비 200만원): 본인부담금 약 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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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대상자 과정 (자비부담률 0~10%): 대부분 무료 또는 소액 부담
자비부담 줄이는 팁
내 지원대상 상태 먼저 체크하기
재직자, 실업자, 저소득층 등 지원 대상 구분 후 자비율 비교과정 선택 시 ‘우대과정’인지 확인하기
국가기간·전략산업, K‑디지털 트레이닝 같은 과정은 자비율 낮음